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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의 바이올린 - 라이브 영상, 언제인지는 불명.)

나는 원래 일본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일본 음악이 싫어서 가 아니라, 항상 그렇듯이 그 팬덤이 싫기 때문.. 오덕계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도 이 ㅏ ㅣ ㅜ ㅔ ㅗ 발음에 대한 거부감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본 밴드가 하나 있다면 바로 블루 하츠다.

원곡은 1000명의 바이올린이고, 1001명의 바이올린은 싱글과 컴필레이션에만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블루 하츠 팬이라도 접하지 못해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위의 영상도 1000명의 바이올린 라이브다. 왜냐 하면 1001명의 바이올린은 1000명의 바이올린 싱글과 EAST WEST SIDE STORY라는 컴필레이션 앨범 2CD에만 수록된 곡이다. (이에 대해서는 해당 앨범 자체에 대한 글을 다룰 예정이다.) 그러니 정규 앨범은 아무리 찾아도 없을 수 밖에.


가사는 펑크치고는 매우 밝다. 세상의 부조리는 당연히 다루고 있지만 노래도 가사도 어둡지는 않다. 반항? 반항은 있는 듯 하다.

"돈을 빌려준 듯한 느낌"이라는 표현이 매우 마음에 드는데, 또 적절한지는 모르겠다. 

글을 쓰다 보니 항상 글이 중구난방이다... 아니 지금 이 글을 쓰면서 그 느낌을 느꼈다. 돈을 빌려준 듯한 느낌...

사랑한다, 블루 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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