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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다닐때 들었던 747
버스에 몸을 실으며 들었던 747야자하면서 들었던 747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들었던 747
켄트는 벌써 10집 밴드가 됐고
그동안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겠지만 여전히 747이 좋다
켄트는 그냥 지나가는 음악일수도 있었다
적어도 앞으로 몇십 년 만날 일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위의 저 짧은 글에 매료되고 말았다.
내가 영어판을 먼저 들었다면 이렇게 글을 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마침 저 문구와 함께 있는 747은 스웨덴어였고
나는 이렇게 그 글과 켄트에 대한 조그만 헌사를 바친다
언젠가 켄트를 만나고 싶다
언젠가 저 글의 글쓴이를 만나고 싶다
747의 울림이 내 기분을 그렇게 만든다
나의 아버지는 멀쩡히 살아계시는데도 벌써 돌아가신 기분이 든다
747의 가사는 번역하지 않았는데, 네이버에 누군가가 이미 번역을 해뒀더라 ㅡ.ㅡ
첫 가사인 "침묵"이라는 단어부터 동사로 의역되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귀찮지 않은가!
스웨덴어에 좀 더 익숙해지면 직접 또 사전번역(...)을 해보고 싶다.
747은 노력할 가치가 있는 곡이다.
또, 알아들을 수 없는 스웨덴어를 추측하면서 듣는 재미가 있다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꼭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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