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Isola 앨범 중 가장 와닿지 않는 곡을 꼽자면 이 Bianca를 뽑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가사가 이번엔 꽤나 쉬워서 만족스럽습니다. 번역이 쉽다는 게 아니라.. 가사를 통해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가 아주 잘 드러나는 것 같은 얼마 안되는 곡입니다. 어떻냐구요? 바로 보시면 되겠습니다.Belöna mig med내게 보답해줘standardkrav표준 요구 사항과& renad luft정화된 공기로AC-svalAC-coolBelöna mig med segertal승리 연설로 보답해 줘en ledarplats지도자로써av idag오늘날의 Som ett färgfotografi컬러 사진처럼är jag glansig inuti내 안은 빛나고있어Några tusendelar DenivitDenivit*의 ..
나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생각해보자. 밀덕이라면 다양한 게 떠오르겠지만 일반인에게는 아무래도 유대인 학살이 가장 대중적으로 떠오르지 않을까 한다. 사실 유대인 말고도 동유럽의 많은 양민들을 학살했고, 그만큼 그들은 그 대가를 치루게 되었다. 그럼 그 학살하면 또 떠오르는 건 아무래도 유명한 영화나 '안네의 일기'등으로 널리 알려진 독가스 샤워다. 오늘은 그 독가스의 주요 생산업체였던 Degussa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Degussa의 로고.)Degussa는 DEutsche Gold Und Silver Scheide Anstalt의 약자로, 우리말로 하자면 도이치 금은 추출공장.. 추출이 아니라 가공?(separating) 뭐 그런 뜻이다. 어쨌든 화학과 금속을 다루는 기업이라는 것. 뭐 금을 제조..
아이언 메이든을 대표하는 명곡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아이언 메이든 최고의 명반을 뽑으라면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Powerslave와 이 TNOTB를 꼽지 않을까 싶다. 다른 앨범들이 별로라기 보다는(The X Factor나 Virtual XI가 구리다고는 하지만 그 쪽에도 괜찮은 트랙들이 많다.) 그만큼 버릴 곡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특히 22 Acacia Avenue, TNOTB, Run To The Hills, Hallowed Be Thy Name같은 곡들은 라이브에도 거의 개근할 정도의 명곡들인데, 전부 한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는 건 놀라운 사실이다. 또 보컬인 브루스 딕킨슨의 참여도 매우 고무적인데, 그 전에 발매된 Killers를 들어보면 곡은 참 훌륭한 데 목소리가 아무래도 크게 ..
(앨범 자켓 이미지가 THE BLUE HEARTS 앨범인데, 사실 이 앨범이 아닌 다른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원래는 1988년 발매된 "TRAIN-TRAIN"에 수록된 곡이다. 트랙번호 3번. 앨범이 앨범이라 그런 것인지 기차가 소재로 활용된다. 그것도 전광석화로 달리는 기차가..! 가사가 매우 희망차다. 혹시 당신도 무언가에 걸려 넘어진 사람, 무언가를 걱정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곡을 들으며 조금이라도 희망을 얻었으면 한다. 가사를 듣고 그게 바로 와닿을 정도의 일본어 실력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뭐 적어도 나는 가사는 뭐라고 하는 지 들리다 말다 하지만 곡의 느낌만은 바로 와닿는다. 일본어 위키피디아에서 이런 서술을 확인할 수 있는데 88年の「PRETTY PINEAPPLE TOUR」中に発表された当..
셀시우스. 한문 음차로는 섭이사. 아마 그 이름이 그래서 지어진 것인지, 가사는 온통 추위로 덮여있다. 계속 차가운 어휘들이 나온다. 게다가 눈이 아닌 얼음이다. 날카롭고, 차갑다.플라스틱, 나일론, 셀로판이라는 구절을 보다보면 모더니즘 시가 떠오르기도 한다. 그저 감각을 묘사하기 위해서 쓰이는 어휘들, 의미도 없이.(물론 실제로 의미가 없는 지는 모르는 것이다-내 느낌일 뿐)가사와 가락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747만 듣고 샀다지만 전혀 후회하지 않고 있다. 켄트의 곡은 가사를 알 때 더욱 멋져지는 것 같아 아직도 앨범값을 다 못한 것 같다. 거대한 문학이라기보다는 그저 심장에 페인트를 칠해가는 것만 같다. 이유없이 감성적이게 되는, 그런 느낌. 이번에도 또 곡이 Bianca로 넘어갔다. 앞 트랙들의..
(블루 하츠의 린다 린다 라이브. 1987년 히비야에서. 개인적으로 알아냈다.) 이 밴드와 곡을 소재로 한 동명의 영화, "린다 린다 린다"를 기억하는가? 바로 그 곡이다. (사실 나는 그 영화는 보지도 않았고 차라리 "토라 토라 토라"가 더 기억이 난다만..)예전에 모 위키에 블루 하츠 관련 글을 쓰면서 "섹스 피스톨즈"의 색채가 강하게 난다고 했는데, 이 곡에서도 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나만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는 음.. 모르겠다. 그렇다고 해주세요(...)가사에 나오는 시궁쥐, 도부네즈미는 쥐 뿐만 아니라 주인 뒤통수 치는 하인같은 뭐 어쨌든.. 그런 의미도 있다. 어느 쪽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시궁쥐가 밴드 리더였나 리더의 여자친구였나의 별명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큰 의미가 있다기보..
(1000명의 바이올린 - 라이브 영상, 언제인지는 불명.)나는 원래 일본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일본 음악이 싫어서 가 아니라, 항상 그렇듯이 그 팬덤이 싫기 때문.. 오덕계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도 이 ㅏ ㅣ ㅜ ㅔ ㅗ 발음에 대한 거부감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본 밴드가 하나 있다면 바로 블루 하츠다.원곡은 1000명의 바이올린이고, 1001명의 바이올린은 싱글과 컴필레이션에만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블루 하츠 팬이라도 접하지 못해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위의 영상도 1000명의 바이올린 라이브다. 왜냐 하면 1001명의 바이올린은 1000명의 바이올린 싱글과 EAST WEST SIDE STORY라는 컴필레이션 앨범 2CD에만 수록된 곡이다. (이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는 특히 만나기 힘든 글로벌 먹을거리 브랜드가 몇몇 있다. 특히 음료중에서는 닥터 페퍼와 세븐업이 대표적일 것이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외국 유학을 갔다왔다" 하면 대개 미국이나 캐나다같은 북미(돈이 좀 있는 사람들 이야기겠지만)지역이기에, 어릴 적 유학을 갔다왔거나 아주 이중국적자인 사람들을 만나면 한국에는 7up, sprite는 보기 힘들고 칠성사이다라는 토종음료만 널렸는데 이게 마음에 안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패스트푸드와 청량음료 이야기를 하면서 입맛이 고급이라고 주장하기는 힘들지만, 나름 입맛이 까다로운데도 칠성사이다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항상 외국물을 먹고 온 사람들은 나에게 7up과 스프라이트의 추억을 말해주며 현지와는 너무나도 다른 한국 서브웨이와 함께 한국 패스..
(내가 처음 접했던 그의 앨범. The Inner Me) 내가 일렉트로니카에 대해 큰 관심이 없던 시절, 들어보지 못한 아티스트 중 가장 놀란 인물이 바로 그였다. 애슐리 월브릿지. 당시에는 Zorro가 특히 끌렸는데, 지금은 inner me 앨범 전부 다 마음에 든다. 비록 제목은 ibiza같이 흔해터졌을지라도 그 내용물은 버릴 게 없다. 그리고 일 년이나 지났을까, Avicii의 LE7ELS 이름으로 나온 월브릿지의 싱글을 만나고야 말았다. Africa였다.많은 트랜스 아티스트들의 전향을 보았다. Tiesto같은 빅네임부터 W&W, 심지어는 트랜스 유망주였던 Tritonal까지 돌아섰다. 이 거대한 상업의 물결에 젊은 아티스트들은 견디기 힘들었나보다. 월브릿지와 LE7ELS라니, 그래도 처음엔 기대했..
(라이브 영상. 그냥 앨범을 찾아 듣는 걸 추천한다. 서브보컬이 있었는지 앨범판과 다르다. 밸런스도 좀..)이 밴드를 언제, 어떻게, 왜 접하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저 어딘가의 배경음악에서 시작되었다는 기억만 있을 뿐.어떻게 보면 흔한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다. 네이버에서는 하드코어로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난 잘 모르겠는데, 사실 이 밴드의 앨범은 딱 한 장밖에 들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한 장이 바로Be Human이다. 이 War Machine이 수록된 앨범인데, 다른 곡들도 마음에 들지만 이 곡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유는..없다. 음악을 사랑하는데 큰 이유가 있겠는가! 의미(?)에 대해 알기 위해서 이 곡이 수록 된 앨범을 살펴보자. 앨범 커버. be human이라는 말을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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